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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성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납입한 금액에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얹어주는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그러나 이 계좌의 진정한 가치는 ‘만기’까지 꾸준히 유지했을 때 드러납니다. 단순한 예적금과는 차원이 다른 혜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를 만기까지 유지했을 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 정부 기여금의 규모, 세제 혜택까지 포함한 실질 수익률을 상세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만기까지 잘 유지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만기 시 수령액은 최대 5000만 원 이상! 복리 혜택까지 포함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기본적으로 5년간 납입하는 구조이며, 매달 40만 원~70만 원까지 본인이 설정한 금액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10만 원~40만 원 사이의 ‘기여금’을 추가로 입금해 주기 때문에,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꽤 큰 금액이 쌓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고 정부 기여금을 최대한으로 받는다면, 5년 후에는 납입원금 약 4200만 원에 정부 기여금 약 2400만 원이 더해져 총수령액이 6600만 원 이상이 됩니다.
이 금액에는 복리 이자까지 더해지므로, 실제 수령 금액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에 따라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고르면, 5년 후 이자 수익만으로도 수백만 원을 추가로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정부 기여금, 조건만 맞으면 전액 수령 가능
청년도약계좌의 핵심 혜택은 ‘정부 기여금’입니다. 이 기여금은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구조이며, 가구소득 중위 100% 이하라면 매월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기여금이 단순 지원금이 아니라 ‘만기까지 유지’해야만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중도 해지 시에는 기여금을 전액 반납해야 하지만, 만기를 채우면 그동안 지급된 정부 기여금은 100% 본인의 몫이 됩니다.
또한 기여금에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단순히 받는 금액뿐 아니라 복리로 인한 수익 효과도 큽니다. 단, 중간에 소득이 올라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기여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줄어들 수 있으므로, 매년 갱신되는 소득 기준을 잘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제 혜택까지 포함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욱 올라갑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히 기여금 혜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연간 240만 원까지 이자소득이 비과세 처리됩니다. 즉, 이자 수익이 200만 원이라면 30만 원 이상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일부 은행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고객을 위한 금리 우대, 금융 상품 할인, 신용 점수 우대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간접적인 경제적 이익까지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은 일반 예적금보다 훨씬 높습니다. 금융 소비자로서 절세 혜택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단순히 목돈 마련을 넘어서 ‘똑똑한 자산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계좌가 바로 청년도약계좌입니다.
끝까지 유지한 청년도약계좌, 자산 도약의 첫걸음
청년도약계좌는 정부 지원금과 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장기 재테크 상품입니다.
만기까지 유지했을 경우 수령액은 수천만 원을 넘어서며, 단순한 적금보다 훨씬 큰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해지하면 많은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청년층이 결혼, 주택 구입, 창업 등의 인생 이벤트를 준비할 때 이 계좌로 마련한 자금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계좌를 가지고 계시거나 고민 중이시라면, 중도 해지보다는 ‘5년 유지’를 목표로 전략을 세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