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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 것이 반드시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의 특징과 동반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유관(젖을 분비하는 관)이나 소엽(젖을 생산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조기 검진이 중요하며, 생활 습관 관리도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유방암 초기 증상
유방암의 초기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신호가 있습니다.
혹(멍울)이 만져짐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 혹은 일반적인 양성 종양(물혹)과 다르게 단단하고 경계가 불분명하며,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없는 혹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 유방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혹은 유방암이 아니지만, 혹의 성질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두 변화
유두의 모양이나 상태가 변하는 것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유두가 안쪽으로 함몰되거나, 비대칭적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유관 내부에서 암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두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현상도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 피부 변화
유방 피부가 귤껍질처럼 오돌토돌해지는 ‘오렌지 껍질 징후’는 림프관이 막혀 염증이 생길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진행성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가 붓거나 염증이 있는 듯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하는 것도 초기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유방과 연결된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면역 반응으로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를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커진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유방암 진단 방법
조기 발견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
자가 검진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 검진이 중요합니다. 매월 생리 종료 후 3~5일 이내에 거울 앞에서 유방 모양을 확인하고, 샤워 중이나 눕는 자세에서 손으로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봅니다. 혹이 만져지거나 피부 변화, 유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 검사
유방암 검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임상 유방 검사: 전문의가 유방과 겨드랑이를 직접 검사하여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X-ray를 이용한 검사로 미세한 종양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혹의 성질을 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맘모그래피와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직검사(생검): 암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을 채취하여 분석합니다.
4. 유방암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병기, 세포 유형, 호르몬 수용체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 치료
암이 국소 부위에 한정되어 있다면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부분 절제술(유방 보존술)은 암 조직만 제거하는 방식이며, 전 절제술(유방 절제술)은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림프절 절제술도 암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국소 재발 방지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보통 4~6주 동안 진행됩니다.
항암 화학요법
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후에 시행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활용됩니다.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표적 치료제가 사용되며, 면역 치료는 특정 유방암 유형에서 효과적입니다. 이 치료법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유방암 환자에게 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여 암세포 성장을 막는 치료법입니다.
5.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 방법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가공식품과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 실천
주 3~4회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및 절주
흡연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하루 한 잔 이상의 음주도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 필수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아야 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대부터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6. 결론 –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암입니다. 혹이 만져졌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은 아니지만,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병원 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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